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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실 실려온 만취학생, 여의사 폭행…CCTV 영상보니
[앵커]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자신을 치료하던 여자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폭행을 당한 의사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손용석 기자입니다. [기자] 부축을 받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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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·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‘명동 샹송’
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.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, 그 옆이 언론인·작가 이진섭이다. 1955년 찍은 사진이다. [사진 박기원] “명동은, 실로 / 정치와 돈이 침투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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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·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‘명동 샹송’
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.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, 그 옆이 언론인·작가 이진섭이다. 1955년 찍은 사진이다. [사진 박기원] “명동은, 실로 / 정치와 돈이 침투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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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녀·서녀 출신들최초 여성문예 동아리‘삼호정시사’ 만들다
1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선생이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기생 이미지의한복을 입은 모델들. 사진 이영희 2 기생 죽향의 그림 ‘花鳥花卉草蟲圖’(국립중앙박물관 소장). 사진 박영민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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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] 기억의 싱크로율
“마지막 것은 내 눈으로 본 것은 아니다. 그러나 결국 기억하게 되는 것은, 실제로 본 것과 언제나 똑같지는 않은 법이다.” 줄리언 반스의 소설 『예감은 틀리지 않는다』에 나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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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"윤, 엉덩이 만졌고 팬티 안 입고 있었다 진술"
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중 상당 부분을 본인의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.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“윤 전 대변인이 지난 9일 귀국한 이후 민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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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윤창중 사건' 미시USA에 첫 폭로한 사람은…
[JTBC 화면 캡처] 윤창중 전 대변인은 문제가 된 술자리에 운전기사가 동석했다고 했다. 그래서 성추행이 불가능했다는 주장을 했다. 대사관 조사 결과 운전기사는 없었고 뒤늦게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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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윤창중 전 대변인, '엉덩이 터치, 노팬티' 시인"
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‘성추행 의혹’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에서 서울로 돌아온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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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혼 반지 던져버린, 텅 빈 마음에 스미던…
대지휘자 브루노 발터가 피아노 반주를 한 로테 레만의 슈만 가곡집. ‘여인의 사랑과 생애’ ‘시인의 사랑’이 실려 있다. 세상에는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있지만 아는 것과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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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 갈망했으나 당최 모르겠는, 자유
‘끝 끝없는 바람, 저 험한 산 위로,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, 아 자유의 바람,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, 무명 무실 무감한 님,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, 지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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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기자 "김장훈, 실제 자살시도…119 출동"
[사진 = 이상호 `발뉴스` 홈페이지 캡처] 가수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MBC출신 이상호 기자가 새 주장을 했다.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은 진실 논란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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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 기적 행한 그곳에서…알몸 추태 의원들
케빈 요더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미 공화당 초선 하원 의원들이 한밤중 술에 취해 갈릴리 호수에서 수영하는 등 추태를 부려 미 연방수사국(FBI) 조사까지 받았다고 미 정치전문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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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리밭 사잇길과 동구 밖 과수원 길...평생 그린 북녘 고향
아동문학가 박화목의 1981년 모습. [사진 중앙포토] ‘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/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/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/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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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속으로] 김훈, 대지진 1년 후쿠시마를 가다
센다이에서 후쿠시마로 가는 바닷가에 망가진 어선들이 휩쓸려 있다. 그 너머 바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요하다. [사진=이병률(시인·여행작가)] 소설가 김훈(63)씨가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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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카드 받아 긁고 억대 뇌물 받은 ‘경찰의 별’
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수년간 기업인에게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(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)로 박병국(50·경무관) 주중한국대사관 주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. 경무관급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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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한 말에 시 백 편, 이백,관복 잡히고 외상술, 두보
“술 한 잔에 시 한 수(一觴一詠).” ?난정집(蘭亭集)? 서문에서 왕희지(王羲之)가 말한 것처럼 내로라하는 중국 시인들은 대부분 애주가였다. 고대 중국의 민요를 모은 ?시경(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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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을 애인 삼았던 미녀 시인 "한잔에 시 한수"
20세기 중국 화단의 대가 장다첸(張大千:1899~1983년)이 남송(南宋)의 화가 양해(梁楷)의 작품 ‘이백행음도(李白行吟圖)’를 보고 그린 작품이다. 장다첸은 지난해 전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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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한 말에 시 백 편, 이백,관복 잡히고 외상술, 두보
20세기 중국 화단의 대가 장다첸(張大千:1899~1983년)이 남송(南宋)의 화가 양해(梁楷)의 작품 ‘이백행음도(李白行吟圖)’를 보고 그린 작품이다. 장다첸은 지난해 전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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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에게는 문학이 위암 투병보다 더 고통스러웠다
소설가 박영한. [사진 중앙포토] 박영한의 중편소설 ‘지상의 방 한 칸’이 계간문예지 ‘문예중앙’에 발표된 것은 1983년 내가 그 잡지의 데스크를 맡고 있을 때였다. 그 무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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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이한 작곡가의 단순소박한 음악 그게 이상스러운 내가 이상한 건가
어릴 때 꿈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였다. 그게 멋져 보여서였다. 중학교 3학년 때 서울 성동구청에서 시행한 ‘고민하는 청소년상’에 뽑혀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모델을 한 적도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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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운세
월요일. “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이에서 찾을 것.” 나는 마감 때만 되면 우울해진다. 영화 ‘아마데우스’에서 결국 모차르트를 죽인 것은 마감 독촉이었다. 나도 마감 때문에 인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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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고! 내리고! 송년회의 계절, 이런 건배사 어때요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퀴즈 한 문제 내겠습니다. 고사리, 오징어, 단무지, 소시지, 사이다.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.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쇼핑목록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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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고!내리고!송년회의 계절, 이런 건배사 어때요
지난달 10일 한화증권 김종술 홍보팀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저녁 회식 모임에 참석했다. 평소 친한 직원들끼리 모여 격의 없이 어울리는 자리였지만 이날만큼은 분위기가 영 살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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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 드물다는 작품 좋고 사람 좋은 … ” 김애란 축사에 웃음바다
유머 넘치는 축사와 수상소감 덕에 시상식은 지루하지 않았다. 시상식이 끝나고 영광의 얼굴이 한 자리에 섰다. 왼쪽부터 미당문학상 수상자 이영광 시인,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윤성희 작